전북 군산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이 2021년 공무원 시험에 현재까지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역량을 과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6일 군산대학교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에 5명, 해군장교와 충남도청에 3명 등 8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냈다.
단일 전공에서 이처럼 많은 학생이 공무원 시험에 동시 합격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해양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 시험에 4명의 1차 합격자가 있고, 앞으로도 국가직, 지방직 시험이 계속있기 때문에 21년에만 최종적으로 10명 이상의 공무원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쾌거는 군산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이 2017년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라임사업 수행 대학으로 선정되어 학생들에게 종합적이고 실무적인 교육을 진행한 결과다.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은 지역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전문 자격증반과 해양수산 공공인재 공무원 전문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해양경찰교육원, 서해어업관리단, 국립수산과학원 등 해양수산 공공분야 견학과 학생 수요 맞춤 교육 등을 시행하여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종합적인 교육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은 해양생물자원 이용과 해상운송실무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 및 산학협력 실적을 보유한 우수 교수진을 갖추고 있다. 교수진은 전통적인 해양생물자원 이용 분야뿐만 아니라, 수산자원관리, 해상교통관리, 선박안전관리 등의 전문지식을 토대로 실무 위주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 맞춤형 진로 상담을 통하여 학생 각자에 적합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매년 다수의 학생이 어업생산관리기사, 어로산업기사, 3급항해사(어선·상선), 3급전자급통신사(GOC), 전파전자기능사, 소형선박조종사, 동력수상레저기구조종면허 등 해양수산 공공분야 취업에 필수적인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다.
군산대학교 해양생산시스템전공은 지금까지의 성과와 노력을 토대로 더욱 정진하여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 해양수산을 선도하는 ‘글로벌 해양인재 양성 학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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