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한꺼번에 21명이 발생했다.
5일 이 학교의 학생이 증상이 나타남에 따라 선별검사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이 나오자 방역 당국은 교직원, 그 가족 등에 대해 전면 이동중지를 권고하고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며 감염 차단에 나섰다.
이에 따라 6일 광양의 한 중학교 교직원과 학생 581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진단검사에서 학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수검사는 전날 이 학교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데 따른 대응 조치로 이뤄졌다.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자 전남도는 역학 조사관을 긴급파견해 접촉자 분류에 나섰다.
또한 확진자 가족 등 밀접 접촉자에 대해서는 이동중지 명령을 내리고 긴급 검체에 착수했으며 도 교육청·학교·광양시·보건소 등과 함께 비상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감염 차단을 위한 긴급방역대책 시행했다.
한편 광양시는 집단감염 규모가 확대할 가능성에 따라 호남권 질병 대응센터에 즉각 대응팀 지원을 요청하고 시민들의 이동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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