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두달 넘게 네자릿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490명 늘어 누적 26만40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네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이날까지 61일째다. 지난 7월 7일 1211명을 기록한 이래 좀처럼 세자릿수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전날 1804명보다는 314명 줄었으나, 확산세가 감소됐다고 보기에는 어렵다. 주말에는 줄어드는 검사 건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지역발생이 1461명, 해외유입이 29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505명, 경기 441명, 인천 98명 등 수도권이 총 1044명으로 71.5%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6명 늘어 누적 2321명이고 평균 치명률은 0.89%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3명으로, 전날(376명)보다 13명 줄었다.
이날까지 코로나 진단 검사 건수는 1338만2738건으로 이 중 양성은 26만403건(1.95%)를 기록했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10월 3일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다만 거리두기 4단계 지역 식당과 카페 등 매장 영업 시간은 오후 9시에서 10시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이들 매장과 가정에서 최대 6명(백신 접종자 4명)까지 모임을 가능하도록 했다. 3단계 지역에서는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총 8명까지 모일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