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3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18일 가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별 이의신청 사항을 검토한 후, 강원대학교를 포함한 일반대학 136개교와 전문대학 97개교를 ‘2022~2024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했다.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에 따라, 강원대학교는 2022~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재정을 지원받게 되며, 2022년 3월까지 여건 및 역량, 발전전략 등을 고려해 적정 규모화를 포함한 자율혁신계획을 수립·추진하게 된다.
강원대학교는 2주기 대학 기본역량 진단 평가(2018년) 이후 ▲미래산업 수요 대비 융합교육 중심의 교육혁신 ▲4단계 BK21 사업 등 각종 대형 연구사업 유치를 통한 연구역량 강화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학협력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급격한 미래사회 변화와 인구 유출 가속화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학교육체계의 새판짜기와 함께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하는 선순환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학협력과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의 노력에 강원도와 강원도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평가에 참여한 강원도 내 대학 15개교 중 탈락한 7개교는 일반대 2개교(가톨릭관동대, 상지대)와 전문대 5개교(강릉영동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한국골프대)이다.
최종 선정된 일반대 6개교(강릉원주대, 강원대, 경동대, 연세대 미래캠, 한라대, 한림대)와 전문대 2개교(강원도립대, 한림성심대)는 모두 일반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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