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의 핵심 단체인 '액션그룹'의 운영을 본격화하며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구축에 나선 가운데 지난 2일 건강장수연구소 3층 대회의실에서 오리엔터이션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액션그룹'은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을 이끄는 지역 핵심인재로 구성된 단체로, 치유체험, 미생물, 창업 등의 분야로 나눠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업화 모델로 성공시키는 것이 목표다.
액션그룹 지원에 모태가 되는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유무형 자원과 민간조직을 활용하여 지역에서 기획한 창의적 사업을 지원해 지역 내의 액션그룹이 자립과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와 관련 순창군은 지난 2019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이미 조성된 하드웨어와 효율적인 연계, 액션그룹 발굴과 사람과 산업 그리고 마을간 연계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 올해 선정된 14개 그룹을 포함해 읍면별로 4개 그룹 정도씩 총 50개 정도의 액션그룹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 군은 각 액션그룹이 앞으로 진행해야 하는 사업에 대한 내용과 절차를 설명하고, 신활력플러스 사업 추진단에서 선정한 각 분야별 활동 코디네이터와 자문위원의 활용방안도 안내했다.
군은 액션그룹의 성공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그룹을 매칭해 참신한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인사말에서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선정된 액션그룹들이 보다 나은 성과를 거두고, 이를 기반으로 순창군 지역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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