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민족 고유의 추석명절을 맞아 상수도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추석명절 상수도비상급수 특별대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부안군은 추석연휴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상황실장으로 연휴기간 비상급수반과 긴급복구반을 운영해 깨끗한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1단계로 추석연휴 전인 오는 17일까지 정수장 1개소, 배수지 13개소, 가압장 등 각종 수도시설물과 상수관로 1550㎞에 대해 사전 점검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명절 전날과 당일 물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시간대에 일시적으로 물 부족 현상과 출수불량 등 저수압 발생지역 해소를 위해 급수구역 조정과 탁물발생지역 관말부 관로청소를 실시해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단수·탁물 등 수질민원 발생에 대비해 비상급수용 병물(병물 1500병/1.8리터)을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2단계는 추석연휴기간 동안 공무원 35명과 대행업체 4개소를 대책반으로 편성해 상수도 관로 사고 등 생활민원 발생시 긴급복구, 병물 공급 등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군 관계자는 “추석연휴기간 종료 후 급수구역, 조정구역 원상복구 등 정상급수 확인 및 조치와 별도로 1~2단계 비상급수 특별대책기간동안 발생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자체적 논의를 거쳐 명절 연휴기간 중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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