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추석 명절 연휴기간을 포함해 오는 10월 3일까지 추석연휴를 포함해 4주 동안 거리두기 3단계 및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한다.
3일 군산시에 따르면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모든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사적모임 4인에서 접종 완료자 포함 8인까지 가능하고 1차 접종자, 미 접종자는 사적모임 4인까지만 가능하다.
또한 식사제공이 없는 결혼식의 경우 개별 결혼식 당 49인 인원제한에서 99인까지 허용한다.
300㎡ 이상 준 대규모점포 및 종합소매업에서는 안심콜 등 출입명부 관리를 권고하며 지자체 자율로 의무화가 가능해졌다.
백종현 보건소장은 "지난 8월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했다"며 "하지만 9월 현재까지도 외국인 확진자가 발생하고 사회활동이 왕성한 2~30대 젊은 층의 확진자들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되는 만큼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소규모 모임을 자제해 달라"고 말했다.
다음은 군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연장에 따른 ‘군산시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현재 우리시는 금일 0시 기준 누계 505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작년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난 8월 141 명의 월별 최다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8월 들어 외국인 7,169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총 69 명의 외국인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 진단검사 긴급 행정명령 발령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지역 내 외국인의 소규모 감염이 진행되어 9월 현재까지도 외국인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는 외국인 관련 시설에 대해 충분한 자료를 확보하여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염려스러운 것은 확진자들의 대부분이 사회활동이 왕성한 2~30대 젊은층으로 감염경로조차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들 확진자 중에는 변이바이러스가 상당수 발견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 정부는 5일에 종료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4주 연장하였습니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우리시도 7월 27일부터 시행한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를 10월 3일 24시까지 4주간 연장하고자 합니다.
기존 모든 다중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사적모임 4인까지 가능하였으나 접종 완료자 포함 최대 8인까지 허용이 됩니다.
또한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49명에서 99명까지 허용되고, 300㎡이상 준 대규모점포 및 종합소매업에 안심콜 관리명부를 권고합니다.
시민여러분!
어려운 시기이지만 조금만 더 힘내 주시길 부탁드리며, 우리시는 방역과 백신접종에 총력을 다해 위기 극복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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