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석대들’과 ‘장성 황룡강’를 비롯한 전라남도 소재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서 전라남도 차원의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가 마련되었다.
전남도의회 윤명희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1일 제356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전라남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사적지를 광의적 표현인 유적지로 변경하였고 전라남도 소재의 동학농민혁명 유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윤명희 의원은 “전라남도는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사적지가 ‘장성 황룡강, 장흥 석대들’ 2곳으로 국가 사적지 4곳 중 절반이 있다” 며 “전남을 동학농민혁명의 고장으로 인식하고 활동인물과 기록물을 보존할 수 있는 총체적인 기념사업이 필요하다”고 주장 해왔다.
윤 의원은 “자랑스러운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살리기 위해 국가 사적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자유와 평등의 민주주의 뿌리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계승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일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전라남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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