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부산에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기고 불법영업을 한 유흥업소가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2일 오후 8시부터 3일 오전 2시까지 유흥주점 183곳을 점검한 결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총 3곳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주요 사례를 보면 전날 오후 8시 30분쯤 해운대구 반여동 한 주점에서 유흥접객원을 고용해 영업한 업주가 단속됐다.
이어 오후 9시 30분쯤에는 해운대구 반여동 한 바(bar)에서 간판 불을 끄고 손님들을 출입시켜 영업을 한 업주가 적발됐다.
비슷한 시각 오후 10시쯤에도 남구 대연동 한 바(bar)에서 업주가 손님 7명을 출입시켜 몰래 영업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경찰은 추석 연휴 기간을 앞두고 각종 모임이 많아지면서 위반 사례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해 일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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