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지역내 결혼이민자들이 올해 검정고시에 12명(초졸 5명, 중졸 4명, 고졸 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센터에선 2014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며 매년 합격생을 배출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강사진과 결혼이민자들의 노력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결혼이민자 검정고시는 모국과는 다른 교육환경을 이해할 수 있어 자녀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이민자들에게 보다 나은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센터에선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검정고시를 필요로 하는 고창 군민 누구나 센터에 와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원 센터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자가 공부를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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