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체육시설, 어린이집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두 자릿수 확진세는 유지됐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759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64명(1만1516~1만157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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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27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5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시설은 초중고 학생들에 대한 강습이 이뤄지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됐다.
부산진구 소재 부동산 관련 사업체에서 종사자 9명,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됐고 감염원이 재분류된 확진자까지 포함해 종사자 21명, 접촉자 9명으로 늘어났다.
해운대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원생 가족이 1명 확진되면서 접촉자를 조사한 결과 원생 3명, 가족 접촉자 2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어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64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579명에 완치자는 72명 추가돼 1만592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115명, 해외입국자 3596명 등 총 871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31명, 부산대병원 77명, 부산보훈병원 43명, 부산백병원 6명, 해운대백병원 6명, 동아대병원 6명 등 총 837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6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43명(확진자 접촉 233명, 해외입국 110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2명은 검찰 송치, 52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7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98만4464명, 2차 112만1630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6152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4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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