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오하근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이 최근 버스업체와 계약 문제로 통학차량이 운행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순천 지역 공립고 학생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순천 공립 고등학교 5개교는 최근까지 민간 버스 운송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900여명의 학생이 통학버스를 이용해 왔다. 그런데 2학기부터 계약이 체결되지 않아 학부모와 학생들이 학교와 교육당국에 통학버스 운행재개를 요구해 왔다.
학교에서는 통학차량운행에 따른 학생들의 안전문제와 이용 요금 정산에 따른 업무 증가 등 통학버스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교육지원청에서 민간 버스 운송업체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통학노선은 학부모대표가 참여하는 통학차량운영협의회에서 결정하고 10월부터 통학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오하근 의원은 이 과정에서 순천 공립고 통학차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장, 교육청, 학부모대표와 여러 차례 협의회를 실시했다.
오 의원은 “순천은 고교평준화 지역으로 학교를 추첨하여 배정 받아 학교가 집하고 멀리 떨어진 학생이 많았다”며 “원거리 통학으로 학생피로도가 가중되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학차량 운행 중단으로 학생들의 통학불편을 이유로 학부모들의 민원이 많았다”며 “이번에 교육청에서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학교의 부담을 줄여주고 학생의 통학부담이 해결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하근 의원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으로서 순천 신대지구 E1부지의 주상복합 건축 관련 주민반대 민원과 순천 선월지구 지역주민들의 토지보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지역민원 해결을 위해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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