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도시재생 예비사업에 선정된 삼례읍 삼례리의 도시재생 추진을 본격화했다.
완주군은 최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관련 교육과 주민회의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도시재생 예비사업공모'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비를 포함해 총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준비단계에 해당되는 사업으로 군과 주민들은 '대학골목길 하나로 더 행복한 어울림의 삼례 대학촌'을 주제로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대학인 우석대학교가 소재한 이점을 활용해 주민, 대학, 상가의 상생문화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한다.
사업은 총 3개 방향으로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대학로 조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경관조성', '지역 맞춤형 주민 참여 도시재생 프로젝트 팀 운영'이 진행된다.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대학로 조성'은 대학 문화조성 및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으로 야간조명, 홍보난간 설치 등으로 대학로 이미지를 극대화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마을경관조성'은 우석대학교와 주민들이 마을내 낙후되고 위험한 담장을 개선할 예정이다. 학교와 주민들이 사업을 함께 추진하면서 소통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지역 이해도도 높인다.
마지막 '지역 맞춤형 주민 참여 도시재생 프로젝트 팀 운영'은 주민 스스로 사업아이템을 구상해 주민공모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동체 리더를 양성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삼례읍 주민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를 통해 성공적인 도시재생 예비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시재생 예비사업 추진을 통해 쇠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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