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농업기술센터는 2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신속한 병해충 종합방제를 당부했다.
최근 태풍과 가을장마로 방제를 하지 못한 논과 질소질 비료를 과다 살포한 논을 중심으로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잎도열병이 이삭도열병으로 전이 확산 되고 있고, 세균성벼알마름병이 발생하고 있어 방제가 소홀할 경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삭도열병은 잎도열병이 발생된 논에서 발병이 되는데 주로 이삭이 팰 때 감염이 되고, 세균성벼알마름병은 출수기에 30℃ 이상 고온이 지속되고 비가 자주 내릴 때 질소질이 많은 논에서 발생해 피해를 받으면 등숙률이 떨어지거나 쭉정이가 돼 쌀 수량과 미질이 떨어지는 피해를 준다.
또한, 비래해충인 혹명나방과 벼멸구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이므로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세균성벼알마름병 등과 함께 동시에 종합방제해야 한다.
김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생육 후기 잦은 강우와 태풍 등 기상여건에 따라 병해충이 대량으로 발생 될 수 있다"며 "주기적인 예찰과 신속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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