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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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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

배우 최민식·박해일 스크린 첫 만남 눈길,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윤여정 출연도 주목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Heaven: To the Land of Happiness)가 선정됐다.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BIFF 개막작으로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임상수 감독의 6년 만의 복귀작이다.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시간이 없는 탈옥수 203(최민식)과 돈이 없는 환자 남식(박해일)이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을 하는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특히 임상수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최민식, 박해일 두 배우의 명연이 빚어내는 하모니 속에 마침내 이 영화를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더 없이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질문을 던져준다.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제73회 칸영화제 2020 오피셜 셀렉션에 선정된 바 있는 이번 작품은 임상수 감독이 '나의 절친 악당들'(2015)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 신작이자 네 번째 칸영화제 초청작이다.

스크린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추게 된 최민식과 박해일은 신선한 에너지와 교감으로 이 작품의 매혹적인 매력 포인트가 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화려하고 독특한 윤여사 역을 맡아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임상수 감독은 '처녀들의 저녁식사'(1988)로 데뷔를 한 뒤 한국사회의 폐부를 찌르는 문제작들인 '바람난 가족'(2003), '그때 그 사람들'(2005), '하녀'(2010), '나의 절친 악당들'(2015)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위상을 굳혔다. 또한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리메이크한 '하녀'(2010)로 2010년 제63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데 이어 '돈의 맛'으로 2012년 제65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부산국제영화제

한편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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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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