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6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는 확진자 수가 감소했으나 2000명 선 안팎을 유지하는 모양새가 이어졌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지역 발생 1927명, 해외 유입 34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발생함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25만540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2025명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하며 2000명대로 증가한 지 하루만에 다시 1000명대로 감소했다. 그러나 여전히 2000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에도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난달 7일부터 58일 연속 네 자릿수의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지역 발생 확진자 1927명 가운데 70.7%인 1363명이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체 지역 발생 신규 확진자 대비 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70%를 웃돌고 있다.
경기 688명, 서울 555명, 인천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각각 보고됐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는 564명(29.3%)이었다. 충남 93명, 부산 69명, 대구 66명, 대전 60명, 경남 53명, 울산 42명, 경북 41명, 광주 40명, 충북 27명, 강원 25명, 전북 18명, 전남 12명, 제주 11명, 세종 7명의 새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해외 유입 확진자 34명 가운데 5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9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자로 분류됐다.
경기 10명, 서울 4명, 인천 3명, 부산·광주·강원·충남 각 2명, 대전·전남·경북·경남 각 1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 대비 28명이 급감해 371명으로 줄어들었다. 사망자는 11명 급증해 2303명이 됐다. 치명률은 0.9%다.
전날 총 18만624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의심신고 검사는 7만1372건이었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가 9만8676건(확진자 32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는 1만6194건(확진자 61명)이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날 대비 53만3164명 증가해 누적 1628만3360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1.7%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7만7818명 증가한 2945만8016명이 됐다. 접종률은 57.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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