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식초교실'의 열기가 뜨겁다.
2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군민이 생활속에서 식초를 담그고,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식초 붐을 일으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식초교실'이 지난 6월에 시작한 지 2개월만에 약 600여 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찾아가는 식초교실'은 고창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사전신청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식초 효능, 주류와 과일을 이용한 식초 만들기와 식초를 응용한 코티즈 치즈, 샐러드 만들기 등 실생활에서 손쉽게 식초를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식초가 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간단한 방법으로도 식초를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했다.
특히 골다공증, 관절염에 효과가 있는 초밀란은 어르신들에게 호응도가 높으며 활용도가 높은 청주 식초, 막걸리 식초 등도 반응이 좋아 다양한 식초를 만들고자 하는 추가 교육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식초교실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 강사 발굴을 위한 식초리더 양성과정 교육을 이달중 진행할 계획이다"며 "건강한 식초문화를 즐기고 하나의 식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에서는 식초문화 확산을 위해 식초문화 아카데미와 카페, 요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특별과정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식초 산업화를 위해 한국형 K-발사믹 식초 제품생산과 다양한 상품화 지원사업도 진행해 식초문화도시 입지를 강화하고 식품시장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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