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시청 대형전광판에 기후위기 알린다

향후 20년 안에 1.5도 상승 가능성

창원시는 1일부터 시청 청사와 양덕삼각지에 대형전광판 2개소와 재난문자 전광판 20개소에 기후위기시계를 표출한다.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토대로 지구의 기온이 산업혁명(1880년대) 이전보다 1.5도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이다.

1.5도는 우리가 기후재앙을 막을 수 있는 마지노선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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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1.5도까지 0.4도 남았고 향후 20년 안에 1.5도 상승 가능성과 올해부터 극단적 기상이변 증가로 지구 회복력을 잃어갈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더 늦기 전에 시민홍보 하기 위해 기존의 홍보매체를 최대한 활용해 대형전광판, 시 SNS, 재난문자전광판, 각종 소식지 등을 통해 365일 상시 홍보를 추진한다.

기후위기시계는 ‘독일 연구소 MCC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시는 매월 변동되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실천사항인 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다회용기 사용, 불필요한 메일 비우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채식하기 동참 홍보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