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약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12개 해수욕장의 이용객이 전년 103만 명보다 약 8% 감소한 94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도내 해수욕장 방문객 감소는 코로나19 델타바이러스 확산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일시 폐장과 야간 미개장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됐다.
올해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곳은 함덕해수욕장으로 22만 명이 다녀갔다. 이어 이호 중문 협재해수욕장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해수욕장 인파로 인한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코로나19 대응계획’을 마련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8월 18일에 맞춰 일시 폐쇄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와 함께 백사장 이용객 출입기록과 체온 스티커 활용을 비롯해 샤워장 시설 이용자에게는 발열 체크 후 안심밴드를 부착해 방역 관리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민간안전요원 279명을 해수욕장 별로 배치한 결과 8년 연속 무사고를 달성했다.
한편 도는 오는 10일까지 해수욕장 별 3~5명 내외(총 43명)의 민간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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