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코로나19 국난 극복 염원을 담아 전남 나주시 선별진료소 2곳에 워크스루 설비 설치를 지원했다.
한전KPS는 9월 1일 나주시보건소와 빛가람행정복지센터 등 코로나19 선별진료소 2곳에 워크스루(WALK THRU) 설비를 지원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설비 지원금 1천500여 만 원 전액은 한전KPS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엔젤펀드’로 조성한 성금이다. ‘엔젤펀드’는 한전KPS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모금해 조성하는 성금으로 다양한 봉사활동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윤상식 나주시보건소장, 강동신 한전KPS 상임감사, 정기현 KPS노동조합 본사지부위원장이 참석했다.
워크스루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고안한 코로나19 검사방식으로 건물 외부에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간편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어 의료진 안전과 함께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료진이 두터운 방호복에서 벗어날 수 있어 진료현장의 고충을 한층 덜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나주 관내에는 워크스루 선별진료소가 처음으로 설치돼 지역 의료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전KPS는 의료설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냉·난방기 등 편의시설을 세심하게 보강했다.
한전KPS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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