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상반기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경남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고용률 상승폭 3.1%, 경제활동참가율은 3.7% 증가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농업 종사자가 많아 고용률이 시 단위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성장세라는 분석이다.
군의 올해 상반기 고용률은 72.8%로 지난해 상반기 69.7%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고용률 증가폭은 창원시(3.1%p)와 함께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노동시장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경제활동 참가율 역시 지난해 상반기 69.8%에서 올 상반기 73.5%로 3.7%가 늘어나 도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산청군의 고용률은 꾸준히 도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상반기 고용률 72.8%는 경남도 시 지역 평균 58.6% 보다 크게 높았으며 군 지역 평균 66.8%에 비해서도 6%p 더 높은 수치다.
군은 이 같은 고용률 상승의 이유로 공공일자리 사업과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손꼽았다.
산청군은 올해 3000여 개의 지역일자리 제공을 위해 관련 예산을 확보하는 등 일자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타 지역에서 유입되는 실직자 등을 위한 공공일자리 예산 39억 원을 확보해 470여 명의 취업취약계층 일자리사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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