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31일 문화공감센터에서 영천 문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한 문화예술 별별청년 동아리의 활동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참가팀들이 청년의 시각에서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협업하는 과정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사업을 제시해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올해 첫 번째를 맞은 본 사업은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술의 다양성 확보와 안정적 예술지원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이다.
문화예술 별별청년 동아리는 ‘문화예술 청년동아리(별별청년) 지원사업’의 프로그램으로 올 3월부터 운영됐으며, 영천시 청년 예술단체 8팀이 주축이 되어 활동했다.
이날 활동 결과 공유회에는 팀별로 △영천9경 나만의 작은 손 그림책 만들기 △청년국악인과 함께 영천홍보 영상 제작 △색다르고 재미난 나만의 라이프잡지 만들기 △플랜테리어 문화 활동 △영천을 대표하는 굿즈 제작 △영천시민이 주연배우가 되는 뮤지컬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북캠프 및 그림책 제작 △노후화된 공간 리모델링을 통한 스토리 발굴 활동 등 청년 예술단체에서 직접 계획한 아이디어 사업을 발표하고 그간의 활동에서 느낀 소감과 성과를 공유했다.
별별청년 동아리 한 참가자는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사업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도 이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영천에서 안정적으로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이 지원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서 느낀 문화예술의 부족한 점을 직접 해결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명 받았다”며 “앞으로도 청년예술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영천 문화가 청년들의 활기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지원해 청년이 살기 좋은 영천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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