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미래형자동차를 선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주행시험장과 실증도로를 연계한 자율주행차 연구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자율주행의 핵심 요소인 인공지능, 5세대 기반 통신 등 연관 기술과 인력양성, 서비스 개발 등을 지원할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사업으로 올 8월 착공해 내년 10월 경 완공 예정이다.
이 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연결해 신제품 개발, 부품성능 향상, 미래차 전문 인력양성 등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다양한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성알파시티, 테크노폴리스, 달성2차산업단지, 대구국가산업단지의 총 100㎞ 이상의 실증도로에 노변장치, 돌발상황 검지기, 기상관측장비 등을 설치하고 시험로 시험에서 실도로 실차 시험까지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를 한곳에서 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예정이다.
디지털 융합지원센터와 기업지원센터, 그리고 자동차산업의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는 오픈플랫폼 센터가 입주해 지역기업이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별도로 마련하기로 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미래 신성장 산업인 자율주행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하고, 연관된 기술 축적과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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