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올 4월부터 도입한 카드형 양구사랑상품권 ‘배꼽페이’ 사용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9월부터 12월까지 계속되는 이벤트는 전달에 배꼽페이로 10만 원 이상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지급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캐시백 금액과 지급인원은 사용금액 구간에 따라 각각 상이해 배꼽페이 사용금액이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인 경우 캐시백은 1만 원이고 지급인원은 100명이다.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은 캐시백이 3만 원이고 지급인원은 50명이며, 50만 원 이상은 캐시백이 5만 원, 지급인원은 50명이다.
캐시백은 전달에 배꼽페이로 10만 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에 추첨을 통해 선정, 지급된다.
지난 4월 배꼽페이를 도입하면서 양구군은 개인의 지류형 양구사랑상품권과 배꼽페이의 월 구매한도를 조정해 지류형은 기존 월 5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월 구매한도가 감소했고, 배꼽페이의 구매한도는 월 50만 원까지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류형과 배꼽페이를 합한 월 구매한도는 총 80만 원이다.
양구군은 지난 4월 배꼽페이 도입과 함께 양구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어 월 구매한도와 10% 할인판매를 활용하면 최대 월 8만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배꼽페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등 2가지 방법으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을 통한 방법은 먼저 스마트폰에 ‘지역상품권 chak’ 앱을 설치해 회원가입을 한 후 카드를 신청하고, 충전계좌를 등록해 상품권을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온라인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하면 10만 원까지 선물하거나 삼성페이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고, 휴대전화에서 카드에 충전해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판매 대행점을 방문할 필요가 없는 편리함을 누릴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신청하는 방법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내 농·축협을 방문해 카드를 신청하면 되며, 즉시 카드가 발급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꼽페이는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현금영수증 발급을 부탁할 필요 없이 자동으로 체크카드로 처리돼 매월 구매한도까지 충전해 사용하면 연간 600만 원의 사용액을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조인묵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지역화폐 사용이 곧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등식에 공감해 지역화폐 사용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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