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병원은 춘천교대 국어교육과 이상신 교수(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 74학번)가 어린이 환자를 위한 연구에 1억원의 발전기금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강원대병원에 따르면 이 교수는 평소 어린이들의 교육과 인권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번 기부도 어린이 난치병 및 희귀질환 등 연구에 사용되기를 희망했다.
이 교수는 춘천교대에도 학생들이 안정적인 학업을 통해 꿈을 실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평소에도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왔다.
이상신 교수는 “초등교원 양성대학에 근무하며 10년 전부터 간직해온 버킷리스트의 꿈을 소박하나마 비로소 이룰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며 “어린 나이에 여러 질환으로 어려운 환경에 놓인 어린이들이 치료를 받고 건강을 회복해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우동 강원대병원장은 “후원자님의 숭고한 기부가 어린이 환자와 가족들이 질병을 극복하는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연구에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했다.
강원대병원은 이상신 교수에게 감사패와 후원자 예우 카드, 어린이 환자의 쾌유 기원을 상징하는 어린이병원 공식 마스코트 인형 등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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