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동물보호 의식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지난 8월 28일 동물보호단체 및 개인활동가, 문향고 동물보호 동아리 회원 등 12명이 주말을 맞아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홍보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부하며 유기견 입양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를 기획한 장성군유기동물보호소 김여애 소장은 “올해 8월 기준 우리 군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288마리 중 88마리의 유기견을 분양했다”면서 “아직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입양 확대를 위해 이와 같은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9월 26일까지 주말마다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장성군은 보호소 시설 확충,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등 체계적인 동물보호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1억 7천5백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년 대비 약 1억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그 결과 안락사율(3%)은 도내 평균(17%)보다 현저히 낮아졌으며 입양율(32%)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었다.
군 관계자는 “최근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유기동물 급증 또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유기동물 발생 예방 및 유기동물 입양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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