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8 유치 중심도시 여수시가 한국환경공단, 시민사회단체, 상인회 등과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실천운동에 발벗고 나섰다.
COP28 여수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 실천을 이끌어 내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동참하기 위해서라는게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개최한 업무협약식에는 권오봉 시장과 한국환경공단 송재식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을 비롯해 강용명 섬섬여수세계로3대시민운동실천본부장, 김장현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 조애숙 여수YWCA회장 등 10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임채준 돌산갓김치생산자연합회장, 김상민 ㈜여수수산시장 회장 등 6개 수요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아이스팩 재사용 수요처인 상인회와 분리배출과 홍보활동을 펼칠 시민사회단체, 직접 참여자인 도시관리공단, 주택관리사협회 여수지부 등이 상호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공유하면서 실질적인 아이스팩 재사용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실천운동으로 깨끗한 젤타입 아이스팩을 수거박스에 내 놓으면 필요한 누구나 가져다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는 아이스팩 수거함과 수거박스 설치 및 수집 운반 등 총괄 관리와 함께 읍면동을 통한 대대적인 수요처 발굴과 홍보에 힘쓸 예정이다.
시는 110개 공동주택 801개소에 아이스팩 수거박스 비치를 완료하고 도시미화과와 읍면동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나서 공동주택 비치 상황을 살피는 한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홍보물을 승강기와 집하장에 부착하며 대시민 홍보활동을 펼쳤다.
권오봉 시장은 “여수형 아이스팩 재사용사업은 매립‧소각량을 줄임으로써 온실가스 감축 실천운동에 저절로 동참하게 되며 소상공인들은 아이스팩 구입비용을 절감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시민들이 동참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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