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 중 하나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1일 충북을 방문해 정부 비판과 함께 충북에 대한 공약을 제시했다.
이날 윤 전 총장은 “국가의 책무는 위기 상황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정부의 코로나19 상황 관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지역 균형발전과 관련한 충북에 대한 생각을 묻는 말에 “이제 경선에 들어가는 마당에 함부로 지역 발전 공약을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생각이 든다”며 “다만 균형발전과 관련한 기본 정책은 지역의 재정자치, 인프라 구축, 비교 우위 산업 육성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충북과 관련한 정책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SK하이닉스 등 첨단 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교 우위 산업 육성 구상을 강조했다.
충북과 관련해서는 “논산과 공주 일대에서 500년간 선대가 살아오셨다”며 “대전과 충남 세종을 연계해 발전시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보수층을 겨냥해 “옥천 출신의 육영수 여사는 모두에게 존경받는 분이었다”며 “충북의 자랑”이라고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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