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비가 오지 않았던 지난 28일 토요일 오후 5시, 남원시 도심 한가운데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빨간벽돌건물 마당에서 팜파티가 열렸다.
남원시 도시재생뉴딜 숲정이마을(터미널지구)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소소한정원' 팀은 사업을 마무리하는 단계에서 "소소한 정원이 내 집 앞으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주민들과 사업성과를 나누었다.
'소소한정원'팀에서 심고 가꾼 애플민트로 만든 상큼한 모히또를 한 손에 들고 캠핑의자에 앉아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무궁화 삽목 화분을 앞에 두고 도란도란 서로 이야기 나누는 모습 속에서 한결 열기가 덜해진 여름 끝의 정취가 느껴졌다.
남원시 도시재생 관계자는 '소소한 정원'팀의 사업 진행을 함께 했던 과정을 회고하면서 "팀 구성원 모두의 에너지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주민공모사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좋은 공동체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마을 삶의 동력원이 되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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