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선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확진 후 사망 사례까지 이어졌다.
부산시는 전날 의심환자 2만2694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1명(1만1378~1만143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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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부산 중구 소재 해운 사업장의 선박에서 지난 29일 최초 확진자 선원이 제주도에서 발생 후 30일 부산항 입항 후 검사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동료 2명은 제주도에서 하선했으나 나머지 선원들은 부산으로 이동 후 확진된 사례들로 현재 동료 직원 7명은 자가격리 조치됐다.
연제구 소재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교실 관련으로는 교직원 9명과 학생 86명을 검사한 결과 학생 1명이 추가 확진되어 확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계 150명이 됐다. 9964번 환자는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로 입원 치료 중 숨졌으며 1만1433번 환자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사망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61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438명에 완치자는 88명 추가돼 1만356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5825명, 해외입국자 3726명 등 총 9551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74명, 부산대병원 71명, 부산보훈병원 39명, 부산백병원 6명, 해운대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6명 등 총 932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8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4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40명(확진자 접촉 230명, 해외입국 110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2명은 검찰 송치, 44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6명은 계도조치, 8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96만7733명, 2차 105만2257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5462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44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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