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하천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연내 준공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예산 12억 50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확보해 지역 내 국가하천(남강)의 배수통문 10곳에 스마트 홍수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하드웨어 부분인 토목공사와 배수통문 설치가 준공됐으며 연말까지 제어계측공사와 전기공사 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난 종합상황실에서 원격으로 수문을 조작해 하천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원격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 시스템 구축 외에도 매년 국가·지방·소하천을 대상으로 하천퇴적물 제거사업과 물의 흐름을 막는 나무(유수지장목) 정비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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