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약진흥원(원장 정창현)이 연구 가치가 있는 의료 현장 사례 발굴·증례 연구를 지원하는 '임상증례 발굴 연구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30일 한국한의약진흥원에 따르면 한의사 중 진료 과정에서 경험한 독특한 질병이나 치료법, 치료에 대한 부작용, 새로운 이론 및 다른 의료인의 임상지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례가 있을 경우 '임상 증례 보고자'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 선정 시 한국한의약진흥원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단장 김남권)과 연구하고 임상 증례 논문에 공동 저자로 등재된다.
2019년부터 진행해온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총 10팀이 선정되어 연구 지원을 받아 SCIE(Medicine지) 및 국내 학술지 등재, 출판 등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올해 사업은 참가자의 편의를 위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
김남권 단장은 "현장 중심의 다양한 사례를 발굴해 한의 임상 증례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근거를 만들어간다면 한의의료기관 기반 증례 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한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