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도의원·직능단체 일부, 같은 날 이낙연 지지 맞불
더불어민주당 텃밭 전남의 여론 향방을 엿볼 수 있는 순천·여수·광양 등 3개 주요시가 있는 동부권에서 민주당 대권후보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김병권 순천시의원(제7대 전반기 순천시의장)을 비롯한 여수의 전창곤 현 여수시의장 등 전·현직 동부권 시 의장 14명이 기자회견을 갖고 ‘이재명 지지 선언’을 했다.
이들 시 의장들은 “자치분권 시대 변화와 혁신을 이끌 후보로 균형성장의 철학을 가지고 지방의 미래를 책임질 유일한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재명 경선후보 지지를 선언한 시 의장은 순천 김병권·박문규·박양섭·박상호·이홍제·장승호·정병휘·한창효 전 의장과 여수 강맹선·김영규·서완석·성해석·전창곤 의장, 광양 장명환 전 의장이다.
이날 행사엔 이재명 열린 캠프 전남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주철현 의원, 최용준 본부장을 비롯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 손훈모 변호사, 박혜정 시의원 등이 참석하여 지지에 힘을 보탰다.
이날 오전 이재명 지지 선언에 이어 오후 1시엔 순천시의회에서 전남 동부권 시·도의원 및 직능단체 대표들의 이낙연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시·도의원들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민주당 후보를 뽑아야 한다”면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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