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부산을 이끌 선봉장이 된 백종헌(부산 금정구) 부산시당위원장이 소통과 좋은 후보 영입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의석을 되찾아 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30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백 위원장은 이같은 각오를 전하며 "부산의 모든 당협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2030 젊은 층은 물론이고 40대도 국민의힘에 긍정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만큼 거기에 맞게 더 많이 소통하고 세대별 맞춤 정책도 발굴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꼭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는 꼭 이겨야 하는 선거이기에 어느 때보다 강한 결기로 선거 준비에 임해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에 선거가 열리는 만큼 방역 수칙도 철저히 지켜가면서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의 승리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지역 현안 중에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꼽으면서 "부산이 지금 저성장 국면에 접어들었고 경제가 더 가파른 추세로 하락을 하고 있는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한민국 경제에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산은 아시안게임이나 APEC 같은 세계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는 경험도 있고 엑스포 유치를 이뤄낸다면 다시 한번 비약적 도시 발전을 이뤄내는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언론중재법'을 두고는 "국제언론인협회, 세계신문협회, 국제기자연맹에 이어 국경없는기자회도 연일 비판 성명을 내고 있는데도 민주당이 기어이 밀어붙이려는 이유는 아무래도 대선을 앞두고 언론에 재갈을 물리는 의도라고 보고 있다"며 "언론 개혁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언론의 자유를 명시한 헌법 제21조를 전면 부정하고 있는 민주당의 언론중재법 개정안은 옳지 않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백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 "모두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해야 된다. 내년 선거를 준비하는 분들은 이 점 명심해 주시고 과격한 네거티브보다 미래지향적인 정책 선거로 부산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국민의힘 후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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