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8일 치러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오는 9월 1일 실시된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함께 9월 평가도 수능시험에 준해서 실시되기 때문에 예비 수능생들에게는 수능에 적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경남에서는 도내 170개 고교에서 치러진다. 응시 인원은 3만1541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고3 재학생을 비롯해 졸업생과 검정고시자 등 3만138명, 창원·진주·김해·양산 시험지구에 설치한 19개 학원시험장에서 졸업생을 포함해 1403명 등이다.
수능 모의평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6월 9월 등 연간 2회에 걸쳐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11월 18일 시행하는 2022학년도 수능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능 모의평가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변경된 2022학년도 수능체제 적응과 함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및 적응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험 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직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이며,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으로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그 외 영역은 선택 응시할 수 있다.
모의평가는 2022학년도 수능체제에 맞게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된다.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과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이며, 이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탐구(사회·과학) 영역의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영어 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이며, 13시10분부터 25분 이내로 실시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탐구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되,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직업생활’을 응시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탐구영역 시험에서는 올해부터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안지를 분리해 별도로 제공한다.
성적 통지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수능과 동일한 방법으로 채점해 개인별 성적통지표 및 학교 보관용 성적일람표를 제공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도입되어 영어 영역, 한국사 영역과 함께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해 9월 30일 9시부터 수험생에게 성적자료를 배부할 예정이다.
수능 모의평가 직후 도내 96개 고등학교의 평가 결과를 수집·분석한 문항분석자료를 응시학교에 제공해 학교·학생별 피드백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고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9월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오는 31일 수능 모의평가와 분리해 실시된다. 성적표는 9월 28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되며, 10월 26일 오후 5시까지가 기한이다.
경남교육청은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대비해 최근 3년 동안 출제된 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경향에 맞춰 제작한 학습도움자료를 경남대입정보센터 누리집(http://jinhak.gne.go.kr)에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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