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확진자 수가 연일 두자릿 수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시는 29일 오후 1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1명 발생해 총 누계 확진자는 1만13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나온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해외입국자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8명, 감염원이 불명확해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가 21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도 잇따라 발생했는데 체육시설 5명, 학원 3명, 음식점 1명, 교회 1명으로 일상 공간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는 중구 소재 사업체로 전날 직원 1명이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후 접촉자 조사에서 직원 3명,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해당 사업체 일부 직원들도 격리됐다.
또한 해운대구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도 이용자 4명,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체육시설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46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9명으로 모두 67명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날 기준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 1만6319명으로 모두 194만43199명이며 이중 1만9838명이 접종을 마쳐 100만7978명이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전체 인구의 57.9%가 1차 접종을 했으며 30.0%가 접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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