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확진자 수가 일주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상 공간을 고리로 감염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 13명, 오후 50명 늘어 신규 확진자가 63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1267명이다.
이날 나온 확진자 현황을 보면 해외입국 1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1명,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역학조사 중인 확진자가 21명으로 파악됐다.
또한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접촉자 수는 목욕장 1명, 음식점 1명, 의료기관 1명, 체육시설 2명으로 일상생활 속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 금정구 소재 목욕장 관련으로 이날 해당 장소를 이용한 1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현재까지 종사자 1명, 이용자 6명, 접촉자 9명으로 조사됐다.
부산진구 주점과 관련해선 이날 종사자 1명, 접촉자 1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업소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11명, 방문자 6명, 접촉자 3명으로 집계됐다.
자가격리 이탈자도 2명 추가된 가운데 이들 모두 격리기간 중 외출했다가 불시점검을 통해 적발됐다. 한편 전날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이 3만6661건으로 대상자 307만6191명 가운데 192만8004명이 완료해 접종률은 62.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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