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진주 청과시장에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소매 특화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진주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과시장 소매점 ‘한소쿠리’는 공동판매장, 공동작업장 등 시설을 갖추고 총 158.4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돼 구매한 과일을 즉석에서 갈아주는 카페형 믹서바와 휴게공간도 운영한다.
전통시장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한소쿠리는 소비자가 편리한 환경에서 값싸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필요한 만큼 구입할 수 있고 상인들은 기존의 박스 단위 판매방식에서 탈피해 현시대에 맞게 소포장 소매영업을 병행함으로써 소득증대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청과시장 소매점 한소쿠리가 코로나19와 사회적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도심 전통시장의 새로운 명소가 되도록 운영을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주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은 총 80억 원(국비 40억, 시비 40억) 규모로 청과·논개·중앙시장, 로데오거리상점가, 중앙지하도상가 등 5개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2024년까지 추진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