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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2021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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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립도서관, 2021 '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운영

7년 연속 선정 ...내 고장 문화 가치 재발견 및 순창 빛낸 인물 선양 기회 마련

▲순창군에서 진행한 2019년도 '길 위의 인문학 '관련 강의 자료사진ⓒ순창군

전북 순창군 순창군립도서관이 올해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된 가운데 27일 순창 쌍치면 커뮤니티센터에서 '길 위의 인문학' 특강이 열렸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의 생활문화시설을 통해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해 인문학 풍토를 확대시키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순창군은 올해 7년 연속 선정되면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10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순창군립도서관이 작은도서관의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하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는 신규로 조성된 팔덕·쌍치·복흥작은도서관과 콘소시엄 형태로 진행했다.

올 10월 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쌍치, 복흥, 팔덕 작은도서관을 순회하며 2주차씩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강연 뒤 토요일은 현장 탐방이 병행된다.

이날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가치'라는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는 인근 지역 주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강연자로 김경호 전남대학교 교수가 나섰다. 이날 김 교수는 호남유학의 대표 유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모습과 필암서원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 길 위의 인문학은 지역의 전통문화유산과 연계하여 '독서 강연 현장 탐방'을 병행하는 역동적 문화 체험의 기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 고장 문화재에 대한 기치를 재발견하고 순창을 빛낸 인물들을 만날 기회가 된다.

쌍치작은도서관에서는 하서 김인후의 삶과 학문을 만나고 필암서원의 문화재적 가치와 건축사의 의미를 통해 쌍치 훈몽재를 재조명한다.

팔덕작은도서관은 삼인대의 역사 현장을 찾아 조선 중종반전의 배경과 상소의 의미를 분석하며 삼인대의 세 인물에 대해 탐색해본다.

복흥작은도서관은 구암사의 역사적 가치와 관련 인물들의 사상적 세계를 조명한다. 또 노사 기정진의 삶과 학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한편 순창군립도서관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7년 연속 '길 위의 인문학'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작은 면지역까지 농촌지역의 인문학 향유의 여건을 개선하고 문화 자산을 축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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