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오는 10월 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앞두고 문예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문예공모전은 서로에 대한 고마운 감정을 표현하여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공모기간은 오는 9월 24일까지다. 시민 누구나 ‘#고마워’를 주제로 사진, 그림, 수기로 자유롭게 표현해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월 11일까지 삼척 장미공원 제방 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정신사회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정신질환 당사자가 제작한 작품도 전시되어 그동안 소외되고 미디어를 통해 왜곡되었던 정신질환의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문화적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삼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진국 센터장은 “이번 ‘#고마워’를 주제로 하는 공모전이 지역주민들의 지친 마음에 잠시나마 휴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정신질환 당사자의 작품 전시를 통해 그들도 우리와 같은 마음을 가진, 우리의 이웃임을 모든 참여자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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