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오하근, 순천 출신 전남도 의원)는 지난 26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123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개최하는 2021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안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1,123억여 원으로 제1회 추경예산 대비 669억여 원 늘어났다. 이중 일반회계는 52억여 원이 증액된 288억여 원, 특별회계는 617억여 원 증액된 835억여 원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사업별 증액 내용을 보면 일반회계는 세풍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비 45억 6천만 원, 해외 투자유치 설명회 행사운영비 2천만 원 등이며 특별회계는 율촌제1산단 정·배수장 현대화사업 용역비 5천만 원, 율촌정수장 신설 급수공사비 6천만 원 등이다.
오하근 조합의장은 세풍산단 인근 해룡 주민들의 대기 오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민들과의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또 지역 고용창출 및 의료복지 향상이 기대되는 신대지구 의료기관 유치에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하고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정훈 부의장(하동 출신 경남도 의원)은 추가경정예산안 중 도비 부담금 집행잔액 반납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태균 위원(광양 출신 전남도 의원)은 향후 광양경자청 조직개편시 광양만권 주력산업인 철강, 화학, 항만을 아우를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함을 재차 강조하는 한편 인구정체 위기 속에서 ‘주거단지’ 난립 개발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광일 위원(여수 출신 전남도 의원)은 경도 연륙교 진입로를 당초 기본계획과 다르게 설계하는 것에 대해 인근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을 서둘러 줄 것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송상락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광양만권에 투자하려는 기업들과 적극 소통하고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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