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가 취약계층 아동복지를 위해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1000 원 인상했다.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급식을 지원함으로써 결식을 예방하고 영양을 개선하려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물가상승률을 반영하고 아동의 현실적인 영양공급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단가를 한 끼 당 5000 원에서 6000 원으로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보호자 부재 등의 가구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시는 만 18세 미만의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아동 급식카드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700여 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아동 급식카드는 지역 내 결식아동 식사 지원 가맹점 약 120개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아동 급식 지원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로'를 통해 연중 상시 가능하다.
시는 정부의 코로나19 결식아동 급식비 한시적 지원사업을 통해 대상 아동을 추가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급식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정읍시청 여성가족과 아동보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급식단가 인상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더 영양가 있는 급식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 한 축인 우리 아동들이 행복하게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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