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동해면 장좌~양촌 구간 국도77호선 도로가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다.
고성군은 기획재정부의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5년)계획' 후보 사업에 대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장좌~양촌 구간 건설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총 사업비 969억 원이 투입되는 이 구간은 길이 6.6키로미터 2차선 도로로 선형과 도로 폭을 개선한다.
그동안 이 구간 도로는 선형 불량과 협소한 폭 등으로 잦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들어 2018년부터 관계부처에 도로개선을 계속해 건의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현재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진행 중인 고성~통영 국도 77호선 길이 18.5키로미터 건설공사와 연계해 도로 이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를 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접근성 향상으로 조선산업특구와 LNG 벙커링클러스터, 무인항공기 종합타운 등의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경제 회복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군은 전망하고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동해 장좌~양촌 국도 77호선 건설사업으로 도로 이용에 따른 안전성 확보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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