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시민사회가 손을 잡았다.
제주환경운동연합은 (사)자원순환사회연대,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와 함께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도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공하지 않는 가게를 발굴하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12곳이다.
협약을 맺은 제로웨이스트 가게는 식당과 카페 6곳 (알맞은시간 AND유CAFE 제주소녀 발트글라스 단순식탁 펜고호다) 과 북카페 2곳 (어나더페이지 북스페이스곰곰), 소매점 4곳 (지구별가게(노형점 서호점) 꽃마리협동조합 리필스토어 핸드메이드라이프 제주용기) 등 12곳이다.
이들 가게는 일회용 플라스틱을 제공하지 않고, 이외의 일회용품도 제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곳들이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을 원칙으로, 제주도 내 생활쓰레기 저감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문화 확산과 가치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들 가게 12곳을 소개하는 책자인 ‘일회용 플라스틱 안 줄 지도(地圖)’발행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이영웅 사무처장은 “지역 내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대한 정보와 자료가 구축되지 않아 제로웨이스트 가게 확산을 위한 정보체계가 부족했다”며 “이번 조사활동과 협약체결을 통해 보다 많은 가게들이 제로웨이스트 실천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12곳의 제로웨이스트 가게에 대한 정보는 제주녹색구매지원센터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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