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유일한 국도인 국도 14호선 7.73㎞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선형개량과 도로확장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주시 외동읍과 울주군 범서읍을 잇는 국도 14호선 4.39㎞ 구간도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4차선 도로로 확장된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24일 오후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될 후보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경주에선 △국도14호선 외동~문무대왕 구간 △국도14호선 외동~범서 구간 등 2개 사업이 통과됐다.
국도14호선 외동~문무대왕 7.73㎞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확장하는 사업비 669억이 투여된다. 이 구간은 외동읍과 문무대왕면을 잇는 유일한 국도임에도 폭이 협소한 급경사지와 급커브 구간으로 사고 위험이 높아 도로 개선 요구가 이어져 왔다.
함께 통과된 국도 14호선 외동~범서 4.39㎞ 구간은 총사업비 571억원을 들여 기존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 교통편의 제공 및 외동 공업지역과 울산, 포항과의 연계성 향상으로 낙후된 동경주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해당 사업들이 제5차 5개년 계획의 조기건설 우선순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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