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조합원 100여 명이 지난 23일 현대제철 통제센터를 기습 점거한 가운데 충남경찰청이 25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의 불법집회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천명했다.<2021년 8월24일자 대전세종충청면>
충남경찰청은 25일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세에 충남도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유지하고 있고 집회 인원도 49명 이하로 제한되고 있다"면서 "그간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조는 회사 내에서 수회 집합 금지 인원을 초과한 결의대회와 선전전을 개최하는 등 방역지침 미준수로 당진시의 고발 조치 및 당진경찰서의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현대제철 당진공장 비정규직 노조에서 8월25일 대규모 집회 개최를 추진한다"면 "경찰은 불법집회 강행 시 가용 병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해 집결 단계부터 강력히 경고하고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집시법⋅감염병 예방법 등 관련 법과 원칙에 따라 해산 절차 진행 등 엄정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집회가 종료된 후라도 주최자 등 불법집회를 개최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관련 법률에 따라 엄중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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