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수소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기 구축을 위한 지역 특화모델 발굴과 분야별 클러스터 구축사업 공모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연구’가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이에 포항시는 국비 2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2019년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마침내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본 예타는 기획재정부에서 조사수행기관(KDI․조세연) 선정, 전문 연구진 구성 등 사전 절차를 거쳐 조사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으로 시는 본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는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863억 원(국비 704, 지방비 606, 민자 553)을 투입된다.
수소연료전지 부품․소재 및 시스템 기업 30개사 이상 유치로 기업집적화 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셀/스택, 개질기, 전력변환장치, BOP류 등 핵심부품 성능 및 신뢰성 평가센터 건립과 연료전지 시스템의 성능 및 내구성 실증 단지 조성을 통해 포항을 수소연료전지산업의 거점도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배터리와 바이오에 이어 수소연료전지까지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경제활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수소경제의 핵심인 수소연료전지를 집중 육성해 포항을 국내 최대 연료전지산업 거점도시로 만들 것이다”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가 본 예타에 최종 통과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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