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가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이달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4대 환경시설분야를 선정해 안전대진단에 나선다.
국가안전대진단는 지난 2015년부터 재난예방을 비롯해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의 안전진단을 일컫는다.
이번 점검대상은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74곳, 상수도시설 98곳, 공공하수처리시설 87곳, 폐기물매립장 1곳 등 총 260곳이다.
특히 안전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민간시설(화학시설)과 국민생활에 영향이 큰 환경시설 등이 중점 대상이다.
이호중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환경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하겠다"면서 "후속 관리를 통해 국민안전이 확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 기간 동안 유해화학물질 분야에 대해 안전관리가 취약하거나 화학사고 발생 시 사람이나 환경에 영향이 큰 사업장을 대상으로 취급, 설치, 관리기준 등 '화학물질 관리법'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상·하수도 분야는 변형, 파손, 균열 등 시설물 안전성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대비태세, 사고대응체계를 더한 복구체계 등을 확인한다.
폐기물 분야는 비정상 폐기물 매립시설의 매립장 제방, 배수로는 물론 침출수 유지 관리 실태, 주변 환경오염 여부 등을 중점 살펴볼 계획이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이번 점검에 따라 단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시설물의 보수, 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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