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가 학생들을 위한 현장학습과 진로체험 교육에 활용된다. 단순한 놀이공간을 뛰어넘어 세계 최초 로봇 주제 테마파크라는 위상에 걸맞게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서 역할을 하게 됐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창원교육지원청과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한 미래인재 양성 공동추진 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지역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 4차산업 교육을 통한 창의적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테마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로봇랜드 테마파크에는 우주항공관과 해양로봇관, 미래로봇관, 로봇사피엔스관, 로봇판타지아, 로봇극장, 제조로봇관 등이 갖춰져 있다. 이를 활용해 창원지역 학생들에게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학습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과 창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 관내 유치원과 초등, 중등, 고교 운영위원회 초청 현장학습을 비롯해 진로체험 담당교사 초청 설명회부터 진행한 뒤 참여를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 권택률 원장은 “소프트웨어(SW) 코딩과 인공지능 직업체험, 제조로봇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시설 로봇 해설사 운용 등 4차산업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며 “로봇랜드 테마파크가 단순한 놀이시설이 아닌 공공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창원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올해 연말부터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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