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드론을 활용한 불법 폐기물 단속에 나선다.
24일 군에 따르면 오는 9월7일까지 불법폐기물 처리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취약 사업장과 임야, 나대지 등 20개소를 대상으로 허가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적정 보관 처리 여부, 불법 투기행위 등을 조사한다.
특히 임야 등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운 사각지대는 CCTV와 드론을 활용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군은 폐기물 불법 처리 신고 포상금제 시행에 따라 신고자에게는 최저 3만 원에서 최고 1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최정란 고성군청 환경과장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고의나 중대한 위반사항은 고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앞서 군은 국비 26억 원을 확보, 폐기물업체에 2년 6개월 동안 방치됐던 1만1700톤에 달하는 어업폐기물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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